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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웹제작 팁 : 문자깨짐의 대책과 고찰

n-_-n 2009. 5. 19. 15:46
오늘 한국인 출신의 웹에이전시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미팅 후 무언가 아쉬움이 많았다.

다른 분들께도 도움을 드려보고자,
건방진 내용일지 모르지만 한 번 적어보도록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euc-kr 과 utf-8 의 케이스만 생각하면 되지만,
일본에서 흔히 쓰는 문자코드는
euc-kr, shift-jis, utf-8
이렇게 3가지가 있다.

또한 이메일의 경우에는 ujis 코드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대부분의 일본인이 이용하는
야후 재팬 웹메일의 인터페이스는 euc-jp (구버전의 웹메일일 경우),
구글의 지메일의 경우에는 utf-8이 메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휴대본은 shift-jis가 기본 설정되어 있으며,
구식의 휴대폰인 경우에는 euc-jp 나 utf-8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 출신의 웹에이전시 업체가,
일본인의 홈페이지를 수주 받고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이
바로 이 문자코드 부분이다.

아마도 처음 제작에 접하는 분들은 개념이 잘 서지도 않고,
일본어도 잘 몰라 난관에 봉착할 것이다.
이에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정보가 있어 공유해본다.

日経BP社 PC Online
    역:일경BP사 PC 온라인

文字化けはなぜ起こるか
    역:문자 깨짐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http://pc.nikkeibp.co.jp/article/NPC/20080116/291189 ※일본어 사이트입니다.

비단 문자깨짐 뿐만이 아니다.
디자이너들이 쓰는 폰트에도 일본어 윈도우의 폰트가 아닌,
한글 윈도우에 깔려있는 굴림체나 돋움체의 일본어 폰트를 사용하므로,
일본인이 보았을 때에는 아주 촌스러워 보인다는 것.

역시 내가 어떤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을 때,
"아 이 사이트 한국 사람이 만든거군." 이라고 금새 알아챌 정도로,
아웃풋에 있어서, 한국인이 만든 일본인 사이트는 티가 철철 넘쳐 흐른다.

일본인 사이트 혹은 일본어 사이트를 제작한 분들께
최소한의 조언을 드리고 싶다면,
적어도 영업맨이나 기획자 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래머, 디자이너도 일본어가 가능한 분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하지 않다면, 단발성 작업을 넘어
안정적인 웹제작 수주건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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