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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JAPAN

조혜련씨께 박수를! 힘내세요!

n-_-n 2009. 2. 6. 11:20
참으로 대단하고 부럽다.
올해로 일본에서 생활한지 8년째...
난 무엇을 이루었는가라는 의문속에 나날을 보내왔을 뿐인데,
우연히 오늘 인터넷 서점에서 조혜련씨가 집필한 일본어 교재 출간 안내 메일을 보고,
호기심에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말았다.



그리고 조혜련씨의 미니홈피들도 가볍게 둘러보고...
그런데 미니홈피를 보고 너무나 놀라웠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언어폭력에...
제3자인 내가 봐도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이니, 본인들은 오죽했을까?
우리나라에서 네티즌의 코멘트에 자살했다는 기사...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물론 제대로 본적도 없었고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으므로,
설마라는 선입견으로 그렇게 여겼었는데...
오늘 조혜련씨의 미니홈피를 보고 너무나도 충격을 받고 말았다.
(아니면 내가 너무 여린거야?)

난 조혜련씨의 팬은 아니지만,
그녀의 데뷰 초기부터 접해왔던 방송들을 보고 참을수 없었던 웃음을 떠올리면,
역시 조혜련씨는 진정한 개그우먼이었음에 틀림없었다라는 인정을 할 수 밖에 없다.
(이거 나 혼자만의 생각 아니겠지?)

예전 그녀가 일본에서 데뷰했을 적,
활동 초기 서투른 그녀의 일본어에
솔직히 조금은 쑥스럽게 느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방송에서 그녀를 볼 때마다 박수를 치고 있다.
내 여친에게 일부러 자극을 주기위해서라도 큰소리를 내가며 박수를 친다.

늘 성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생산해 내는 그녀를
나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
오히려 그녀에게 배우고 싶고,
기운을 얻어가고 싶다.

오늘 그녀의 출간 이야기를 접하면서
또 한번 자극을 받아 블로그에 남기고 말았지만...
열심히 생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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